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문주)가 위기청소년 지원 방안을 현장 실무자들의 토의로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4층에서 ‘2026년 제4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열고 분임토의 방식으로 위기청소년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지원책을 논의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6년 제4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참석자들 © 김미희 기자 |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협의체다.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가능한 한 일찍 찾아내고 상담·복지·교육 등 각자에게 맞는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역할이다. 위기청소년 지원은 한 기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여러 기관 실무자가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이 협의체가 지역 청소년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 청소년 관련 필수연계기관에서 일하는 실무자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고와 안건 처리 위주의 회의 대신 분임으로 나뉘어 실제 위기청소년 사례를 다뤘다.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출발점으로 삼아 위기 유형별로 깊이 있게 토의하며 구체적인 해법을 찾았고, 이러한 진행 방식은 참석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분임별 토의에서 나온 실천 방안과 기관 간 협력 과제는 전체 참석자가 함께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 결과를 2027년 청소년안전망 운영 계획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찾아낸 과제가 이듬해 사업 계획으로 이어지는 만큼, 회의 결과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 체계를 바꾸는 데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문주 센터장은 “이번 회의는 분임토의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와 집단지성을 모아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즉각 반영해 미추홀구 위기청소년들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위원회 운영과 함께 위기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지원도 상시로 하고 있다. 개인상담, 부모교육, 심리검사 등 대상자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청소년 지원 기관 실무자들이 사례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정리한 이번 회의는 미추홀구 청소년안전망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듬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7년 운영 계획에 반영될 과제들이 위기청소년을 놓치지 않는 지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프로그램 문의는 센터 누리집이나 전화(☎032-728-6835)로 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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