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가 9월 10일부터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전문센터)를 신규 모집한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으로 급증하는 대규모 연산자원 수요에 대응해 초고성능컴퓨팅 공동활용 기반을 확충하려는 조치다.
![]() [코리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신규 모집 공고 © 장형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성능컴퓨터의 분야별 활용 지원 기반을 넓히고 공동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 이른바 전문센터를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근거한 지정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광주과학기술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기상청, 기초과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7개 기관을 전문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센터는 분야별 특화 컴퓨팅 자원을 구축·운영하고 전문 활용지원, 인력양성, 기관 간 자원 연계 등을 수행하며 연구자들이 다양한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번 신규 모집은 최근 ‘K-문샷’을 비롯한 과학기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대규모 연산자원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술 분야별 자원 기반을 확충하고 분산된 자원을 연계·공동활용하기 위해 지난 6월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에서 「전문센터 지정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했으며, 개편된 방향에 따라 전문센터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별 전문성과 초고성능컴퓨팅 역량을 갖춘 기관은 전문센터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지정된 기관에는 분야별 특화 자원 구축·운영, 자원 공동활용, 전문인력 교육·기술교류,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연계 등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정된 전문센터는 전문 분야에 맞춰 연구자가 컴퓨팅 자원을 원활하게 활용하도록 사용자 지원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올해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 컴퓨팅자원 공동활용체계 구축 전반에 참여해 공동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확보하고, 공동활용체계 연동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
연구 현장 입장에서 전문센터 확대는 개별 기관이 확보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산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진다는 의미가 있다. 특정 기관에 편중되지 않고 분야별로 특화된 자원과 전문 지원을 이용할 수 있어 AI 기반 과학연구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전문센터 모집 공고는 9월 10일(목)부터 10월 12일(월)까지이며,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한 뒤 내년 1월부터 2년간 지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정에 관심 있는 기관을 위해 9월 17일(목)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45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본원에서 지정제도 설명회를 연다. 공모 일정과 신청방법, 지정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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