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김동아)이 서울시 장애인복지관에 종사하는 특수체육교사를 대상으로 제2회 특수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연다. 교육은 10월 21일(수)부터 22일(목)까지 이틀간 국립재활원 나래관 3층 중강당에서 진행되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주연)이 함께한다. 장애인을 위한 건강·영양관리, 장애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 실제, 중추신경계 장애인의 보행 향상을 위한 실전운동, 현장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교육을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체육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전국 단위 전문가 교육으로 단계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제공 © 송정숙 기자 |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19일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1회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장애인복지관에서 특수체육 서비스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재활체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국립재활원은 교육을 ‘좋은 교육이 좋은 재활을 만든다’는 말로 요약했다. 현장 교사의 역량이 곧 장애인이 받는 재활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교육 과정은 이론보다 실제에 무게를 뒀다. 장애인을 위한 건강·영양관리 과목은 운동 지도와 함께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어떻게 병행할지를 다루고, 장애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 실제 과목은 유형별로 달라지는 운동 지도 방식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중추신경계 장애인의 보행 향상을 위한 실전운동은 뇌·척수 손상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운동법을 직접 익히는 시간이다. 마지막 순서인 현장 사례 공유 및 네트워킹에서는 각 복지관이 겪어 온 경험을 나누며 기관 간 연결고리를 만든다.
장애인복지관의 특수체육교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최일선 인력이다. 그러나 장애 유형과 정도가 다양한 만큼 개별 이용자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은 쉽지 않고, 기관마다 쌓인 경험이 서로 공유되지 못하는 한계도 있었다. 국가 재활 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이 복지관과 손잡고 교육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런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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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전문가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의 다양한 건강·복지 자원을 발굴해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재활체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이 강화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 모델 모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주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역량강화 교육은 현장에서 특수체육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활과 복지의 통합적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개요와 지역사회 재활체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 개요는 국립재활원 보도자료 붙임 자료에 담겨 있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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