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레퍼토리와 깊은 음악 해석력으로 주목받는 소프라노 이한나가 오는 2026년 2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 ‘The Stage of Hanna’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고전부터 현대, 클래식에서 재즈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그녀의 음악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한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드라마틱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성악가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강남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허문 소프라노 이한나의 독창회 © 김현수 기자 |
이번 리사이틀에는 피아니스트 황건영과 재즈 피아니스트 최윤미가 함께하며, 고전 오페라 아리아부터 프랑스 예술가곡, 재즈와 뮤지컬 넘버까지 총망라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헨리 퍼셀의 ‘Dido and Aeneas’ 중 “내가 대지에 눕던 날(Dido’s Lament)”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라모의 ‘Les Indes galantes’ 중 아리아, 풀랑크의 오페라 ‘트레지아스의 유방’ 중 유쾌한 아리아 “Non, Monsieur, mon mari” 등 풍성한 고전 레퍼토리로 1부를 채운다.
2부는 보다 대중적인 색채로 꾸며진다. 빅터 허버트의 오페레타 ‘Enchantress’ 중 “Art is calling for me”, 거슈윈의 “Fascinating Rhythm”, 커트 바일의 ‘Threepenny Opera’ 중 “해적 제니의 노래(Pirate Jenny)” 등 미국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며, 불어로 된 샹송과 탱고 아리아까지 감각적으로 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재즈 피아니스트 최윤미가 편곡한 프랑스 예술가곡 섹션은 기존 클래식 리사이틀과는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며, 이한나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프로그램에는 드뷔시, 가브리엘 포레, 에릭 사티, 프랜시스 풀랑크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명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곡은 새로운 편곡과 해석을 통해 재탄생된다.
이번 공연은 이한나의 음악적 깊이와 더불어, 한 무대에서 여러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기획력, 그리고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진정성이 돋보인다. 입장권은 R석 6만 원, S석 3만 원이며, 학생 할인 50%가 적용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한나는 오페라 <라 보엠>, <사랑의 묘약>,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져왔다. 그녀의 이번 무대는 단순한 독창회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기억될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나의 ‘The Stage of Hanna’는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감동과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리아트레 캠퍼니와 음악교육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음악과 연극, 문학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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