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5월 문학산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 ‘문학산 가족탐험대’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5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학산문화원, 문학산 가족탐험대 모집 안내문 © 김미희 기자 |
‘문학산 가족탐험대’는 전문 연극단체 ‘극단 호수’의 상황극과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이 결합된 서사형 탐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환경 파괴로 문학산이 사라진 미래 세상에서 온 아이를 만나 문학산을 되살리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학산문화원, 문학산 가족탐험대 모집 안내문 © 김미희 기자 |
탐험대원이 된 참가자들은 힘을 모아 ‘기억의 조각’을 수집하고 비류왕을 소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삼호현, 제사 유적 터, 문학산성 등 주요 유적지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역사 속 인물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해설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걷고 체험하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문학산 정상에서 산성과 산의 회복을 기원하는 예술 활동에도 참여한다. 문학산에 대한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교육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문학산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신청은 온라인 구글 신청 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6 생생 국가유산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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