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의 최고 상징적 인물인 A스님이 자신이 직접 딸-상좌로 삼은 피해 여성을 상대로 ‘특수강간미수’ 혐의로 피소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사건의 기저에 깔린 종교적 지배력, 즉 ‘그루밍(Grooming)’의 실체가 드러나 대중에게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일반적인 성범죄와 달리 종교계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은 성직자와 신도, 혹은 스승과 제자라는 절대적인 영적 신뢰 관계 위에서 시작된다. 피해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성직자의 행위를 범죄나 위협이 아닌 ‘거룩한 가르침’이나 ‘특별한 은혜’로 오인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 역시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피해자의 심리를 서서히 지배한 뒤 범행을 시도한 전형적인 ‘그루밍 성범죄 의혹’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지적한다.
![]() [코리안투데이] 옥관문화훈장 뒤에 숨겨진 추악한 의혹, 종교적 지배력의 민낯 ©김현수 기자 |
“내 딸 보월아!” 다정한 부성애로 방심 유도 후 밀실로 유인
본지가 단독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A스님은 오래전 피해 여성이 찾아왔을 당시 직접 법명을 지어주고 “내 딸 보월아!”로 불러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본지가 확보한 실제 음성 녹취록 일부분에는 A스님이 피해자를 향해 각별한 부성애적 친밀함을 표시하며 “내 딸 보월이가!”라고 부르는 대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처럼 거룩한 종교적 관계를 빙자해 피해자의 철저한 방심을 유도한 피고소인들의 행보는 치밀했다. A스님은 국내 대형 사찰 및 교구 본부 내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깊은 곳에 은밀하게 단독 별채를 짓고 생활해 왔는데, 피해자의 경계심이 완전히 무너진 특정 시기에 이 밀실로 피해자를 급히 불러내 유인했다.
당시 수하에 있던 공범 S스님은 침실에 미리 이불을 깔아놓는 등 범행을 조직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별채에 도착하자 A스님은 침실 안 비밀문을 열고 유인한 뒤 위력으로 강간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목숨을 건 강한 저항을 펼치면서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 고소장 속에 적힌 범행 당일의 잔혹한 전말이다.
[단독] 아주 늦은 심야 시간의 음담패설… 일방적 신체 발언으로 성적 수치심 마비시켜
특히 본지가 단독 확보한 또 다른 녹취록에 따르면, A스님은 대중의 눈을 피해 ‘아주 늦은 심야 시간’에 피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적나라한 음담패설과 은밀한 신체적 발언을 일방적으로 쏟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녹취록 속에는 “남자의 물건은 튼실해야 한다”, “박달나무처럼 단단해야 한다”는 등 성직자의 입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수준의 저급한 성적 비유와 발언들을 A스님 혼자서 지껄인 사실이 고스란히 확인됐다.
피해자는 당시 종교적 최고 존엄이라는 거대 권위와 영적 신뢰에 눌려 해당 발언들의 추악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최근 녹취 번역 과정에서 해당 심야 발언들이 전형적인 성적 그루밍(심리 지배)이자 범행을 위한 전초 수단이었음을 깨닫고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이 심야 녹취 팩트는 향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스님의 성적 목적성과 지배력을 입증할 핵심 스모킹 건이 될 전망이다.
🚨 [폭로] “더는 증인 서기 싫다” 공범조차 혀를 내두른 별채 퇴거의 실체
더욱 충격적인 팩트는 범행 가담 의혹을 받는 공범 S스님의 사후 행보에서 드러난다. 본지가 단독으로 확보한 음성 자료에 따르면, 공범 S스님은 범행이 있은 한참 뒤 주범인 A스님과 함께 기거하던 산속 별채에서 나올 당시 동료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S스님은 “더 이상 A스님의 증인 서기가 싫어서, 그 꼴 보기가 싫어서 내려왔다”며 처참했던 심경과 함께 별채에서 완전히 퇴거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지인에게 토로한 이 생생한 음성 파일은 주범 A스님의 별채 내부에서 고소인 사건 외에도 유사한 성비위 및 부적절한 패단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왔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에 그 파장이 과히 충격적이다.
![]() [코리안투데이] “내 딸 보월아!” 다정한 부성애로 방심 유도 후 산속 밀실로 유인 ©김현수 기자 |
목사와 신부의 성추문을 넘어선 종단 최고 존엄의 도덕적 퇴행
그동안 개신교 목사나 가톨릭 신부 등 일부 성직자들의 성추문이 사회적 공분을 샀던 적은 있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고 국가 훈장인 옥관문화훈장까지 수훈한 최고 지도자급 인물이 주범으로 피소되었다는 점에서 그 충격의 궤를 달리한다.
더욱이 범행 당시 공범 S스님이 피해자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문밖을 지킨 혐의까지 더해지며, 대중이 기대하는 성직자의 온화한 모습 뒤에 숨겨진 거대한 위선의 실체가 폭로되었다. 사태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측은 주범의 이름은 은폐한 채, 변호인과 공범의 명의로 피해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꼼수를 부리며 적반하장식 언론 방어 태도를 보여 법적·도덕적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본지는 이 황당한 무고죄 맞고소의 결과 또한 끝까지 추적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현재 이 사건은 공범 S스님의 주거지 관할인 부산금정경찰서에서 두 승려 모두 엄중하게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공범에 대한 1차 조사는 마무리되었으나, 주범 A스님은 피의자 소환 조사를 코앞에 두고 ‘수사관 교체 신청(사건 기피 신청)’을 내는 등 노골적으로 시일을 끌며 사법 절차를 무력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본지는 확보된 명백한 증거와 현장 영상, 검찰 및 당사자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종교적 특권 뒤에 숨어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의 민낯을 향후 수사 종결 시까지 계속해서 연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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