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대형폐기물 배출 키오스크 전 동 설치 완료…전면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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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구 본청과 제2청사, 관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체에 설치하고 이달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 폐기물을 버릴 때마다 판매소를 찾아 스티커를 사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주민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배출 신고와 결제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대형폐기물 배출 키오스크 © 김미희 기자

이번 전면 확대는 2년에 걸친 단계적 검증의 결과다. 구는 2024년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에서 키오스크를 처음 시범 운영하며 주민 만족도와 기기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본청과 제2청사를 비롯해 옥련1동·옥련2동·연수1동·송도4동 등 6개소로 1차 확대해 거점 중심의 무인 행정망을 넓혔다.

올해 6월에는 선학동, 연수2동, 연수3동, 동춘1동, 동춘2동, 동춘3동, 송도1동, 송도2동, 송도3동 등 아직 설치되지 않았던 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기기를 들이며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모두 17개소에 통합 무인 결제 시스템이 갖춰져,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곧바로 배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로 설치된 9개 동 키오스크에는 인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배리어프리(장벽 없는)' 규격이 적용됐다. 무인기기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기 보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해당 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점자 패드와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하고,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시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 개인 청취 장치 연결과 음량 조절·음소거, 화면 확대와 고대비 화면 표시 기능까지 갖춰 누구나 어려움 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주민이 지정 판매소를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사고 직접 붙여야 해 절차가 번거로웠다. 이번 단계별 확대와 취약계층 맞춤형 기기 도입으로 배출 신고부터 결제까지 한 곳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구는 이용 편의와 함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구청 누리집과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빼기', 그리고 이번에 전면 확대된 배출 키오스크를 통해 신고하면 배출 수수료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단계적 확대를 완료해 구민들의 생활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게 됐다"라며 "인천 최초로 도입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구민 모두 차별 없이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인프라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문의는 청소민원 종합안내 시스템(☎1544-6336)으로 하면 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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