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예술영화전용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7월 2일부터 '4K 리마스터링 명작 특별 상영'을 연다. 세월이 흘러도 사랑받는 두 편의 명작을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생생한 음향으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상영작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피아노'와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훌라 걸스'다.
![]() [코리안투데이] 4K 리마스터링 특별 상영작 '피아노' © 김미희 기자 |
'피아노'는 제인 캠피온 감독의 대표작이다. 여성 감독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제4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아카데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상영을 통해 이 작품 특유의 빼어난 영상미와 마이클 니먼의 음악을 극장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훌라 걸스'는 1960년대 일본 탄광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폐광 위기에 놓인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훌라 댄스에 도전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대표작으로, 이번 특별 상영에서는 개봉 20주년을 기념한 4K 리마스터링 디렉터스 컷 버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존 개봉판보다 상영 시간이 약 10분 늘어난 확장판으로 관객을 만난다.
![]() [코리안투데이] 4K 리마스터링 특별 상영작 '훌라 걸스' © 김미희 기자 |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명작을 극장 스크린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상영을 마련했다"며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생생해진 영상과 사운드로 특별한 영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상영은 7월 2일부터 8일까지 영화공간주안에서 이어진다. 작품별 상영 시간과 관람 등급, 예매 및 관람료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누리집(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세계적 명작을 되살려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상영은 주민들이 가까운 극장에서 문화적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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