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이 증강현실(AR) 스포츠를 매개로 영국 특수교육 현장과 연결하는 국제 체육교육 교류를 진행했다. 장애인 선수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포용형 체육교육 모델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복지와 교육, 스포츠 분야가 함께 주목할 만한 행사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하도 AR국제스포츠 교류전 © 백창희 기자 |
복지관은 지난 7월 15일 대한가상스포츠협회(협회장 최현)와 함께 「2026 미래형 글로벌 체육교육 프로젝트 시즌2」 하도 AR국제스포츠 교류전을 열었다. 이번 교류전은 HADO AR스포츠를 활용해 대한민국과 영국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과 허중강 사무국장, 대한가상스포츠협회 최현 협회장과 박종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씨코 교육연구소 최라지 교육연구소장, 대한체육회 개혁위원회 위원장 겸 경희대학교 김로한 교수,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이준희 부학장, 경희대학교 조성균 교수, ㈜아이디어플래닛 김동욱 실장과 추진솔 대리도 함께해 교육계, 스포츠계, 산업계가 디지털 스포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세계 최초로 열린 「2025 영국 중심 다국 간 디스턴스 NetPlay 국제친선 교류전」의 성과를 토대로 기획된 후속 프로젝트다. 전년도 교류가 원격 기반 국제 스포츠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였다면, 올해 시즌2는 실제 수업 적용과 교육 효과 분석까지 포함해 미래형 체육교육 모델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특히 영국 특수교육학교(SEN School)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HADO AR스포츠를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그 교육적 효과를 함께 살펴보는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성격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친선 경기 운영에 그치지 않고 특수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체육수업 방식과 디지털 스포츠의 활용 범위를 검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에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선수팀 ‘하남익스(Hanam X)’와 영국 특수교육학교(SEN School) 선수팀이 참여했다. 양국 선수들은 온라인 실시간 대전 방식으로 맞붙으며 협동, 도전, 소통을 경험했고, 국경과 언어, 장애의 차이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교류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형 스포츠 활동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AR 기반 스포츠는 공간과 이동의 제약을 줄일 수 있어 장애인의 체육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복지기관이 국제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참여 모델을 만든 사례로 평가된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 최현 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영국과 미래형 글로벌 체육교육 프로젝트 시즌2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R 스포츠 HADO를 통해 교육과 스포츠,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미래형 체육교육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교류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디지털 기반 체육교육과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관련 사항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지역사회개발팀(031-760-9938~994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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