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학과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다뤄온 『디지털치유론』이 석사 과정용 Level I과 박사 과정용 Level II를 한데 묶은 마스터 세트로 나왔다. 두 권을 낱권으로 나눠 구매하던 독자는 이제 한 번에 기초 이론부터 고급 연구방법론까지 전체 커리큘럼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대학원 통합과정을 밟는 이들에게는 학기별로 흩어져 있던 참고서를 한 세트로 정리하는 셈이고, 낱권 구매보다 낮은 가격에 전 과정을 확보하는 이점도 있다.
디지털 치료제, 이른바 DTx는 의사 처방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제도권 논의를 거쳤고, 국내에서도 헬스케어와 웰니스 산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관련 연구가 뒤따라 늘었다. 자연치유학 쪽에서는 귀반사요법이나 통합치유처럼 오랫동안 축적된 이론 체계를 디지털 도구와 어떻게 접목할지가 최근 관심사로 떠올랐다. 『디지털치유론』은 이 접점을 대중 교양서 수준이 아니라 대학원 교육 과정 수준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시중의 관련 서적과 결을 달리한다. 석사 단계에서 개념을 다지고 박사 단계에서 방법론으로 나아가는 학제적 설계는, 이 분야가 아직 표준 교재조차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하나의 참고 축이 될 수 있다.
구성은 두 단계로 나뉜다. Level I은 석사 과정에 해당하며 디지털 치료제의 기초 이론과 개념 정의, 자연치유학과 디지털 기술이 왜 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배경부터 짚는다. 특정 기술이나 사례를 나열하기보다 두 분야를 잇는 개념 틀을 먼저 세우는 방식이라, 관련 전공이 아니었던 독자도 순서대로 읽으면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짰다. 용어 정의와 개념 지도를 앞세운 구성이어서, 인접 전공에서 넘어온 대학원 초년차 독자가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Level II는 박사 과정 수준으로 올라가 고급 연구방법론을 다룬다. Level I에서 다진 개념적 기초를 발판 삼아 실제 연구를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절차로 넘어가며,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스터 세트는 두 권을 개별 구매할 때보다 가격을 낮춰, 석사에서 박사로 이어지는 학습 경로를 끊지 않고 이어갈 수 있게 했다.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방법론 참고서를 따로 찾아야 하는 수고를 줄여준다는 점도 실용적이다.
이런 구성 탓에 주된 독자층은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는 학생, 자연치유학이나 웰니스 관련 연구소 소속 연구자로 좁혀진다. 개별 이론서보다 커리큘럼형 참고서에 가까운 편집이어서, 강의 진도에 맞춰 순서대로 읽거나 필요한 장만 발췌해 참고하는 두 가지 방식 모두에 적합하다.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웰니스 업계 실무자나 헬스케어 콘텐츠 기획자에게도 이론적 뼈대를 제공할 만하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이 세트가 실제 대학원 커리큘럼과 연구소 현장에 참고서로 얼마나 자리 잡느냐, 그리고 후속작에서 방법론이 구체적 사례 연구로 어떻게 이어지느냐다. 『디지털치유론 마스터 세트(Level I+II)』는 PDF 전자책 형태로 2026년 4월 15일 WIA Book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송정숙, 연삼흠이며, 도서 상세 정보와 구매는 WIA Book 공식 페이지(https://wiabook.com/books/digital-therapeutics-master-set-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바로 열기 ·
⇓ PNG 다운로드
스마트폰의 WIA Code 스캐너로 이 화면을 약 39초 비추면 기사 전체가 폰에 저장됩니다 — 인터넷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WIA Code 스캐너 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