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장학회, 2026년 하반기 장학생 80명 선발… ‘행복장학금’ 20명→50명 확대, 9월 2~11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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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이사장 송진수)가 ‘2026년 하반기 강서구장학회 장학생’ 80명을 선발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지역 학생을 돕자는 취지로, 이번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장학금’ 선발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지원 폭을 넓혔다. 신청 접수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이며, 최종 결과는 10월 8일 장학회 누리집에 공지된다.

  [코리안투데이]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2025년 하반기 © 송정숙 기자

선발 분야는 행복장학생 50명, 모범장학생 30명 두 갈래다. 행복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가구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급한다. 모범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상으로, 고등학생 15명에게 학업 장려금 100만 원을, 대학 재학생 15명에게 등록금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8월 18일을 기준으로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학생이다.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각각 받아야 한다. 다만 다른 기관에서 학비나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고 있는 경우와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점은행제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복 지원을 걸러내 한정된 재원이 실제로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려는 장치로 풀이된다.

  [코리안투데이] 홍보물 © 송정숙 기자

접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공항대로 615, 강서평생학습관 1층 장학사업지원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선발 결과는 누리집 공지와 함께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 구는 10월 중 장학증서 수여식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두 장학 분야의 무게중심이다.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모범장학생(30명)보다 가구의 생활 여건을 기준으로 삼는 행복장학생(50명) 규모가 더 커졌다. 성적 우수자 포상에 머물던 장학 사업의 성격이, 학업을 중단할 위험에 놓인 학생을 붙드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함께 대상에 넣은 점도 진학 이후까지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하려는 설계로 보인다.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설립 이래 25년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0명에게 약 3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황금자장학금과 지역사회기여장학금, 꿈지원장학금 등으로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학생별 사정에 맞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행복장학금 선발 인원을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https://janghak.gangseo.seoul.kr/)의 ‘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17)로 하면 된다. 방문·우편 접수만 받는 만큼, 추천서와 소득 증빙 등 서류를 갖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마감일인 9월 11일보다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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