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저층 주택 밀집 지역인 화곡8동에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새롭게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주택 관리와 방범, 방역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공항동 마을관리사무소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강서구가 저층 주거지 밀착 관리 체계를 구 전역으로 확대해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 [코리안투데이] 화곡8동 모아센터 공사 전후 © 송정숙 기자 |
화곡8동은 소규모 저층 주택 비율이 91.4%에 달해 강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이 가운데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지하 가구의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택 관리를 위한 상시 거점을 확보하고자 지난 5월 서울시 신규 모아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최종 선정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화곡8동 모아센터 외부 전경 © 송정숙 기자 |
새로 문을 연 화곡8동 모아센터는 연면적 38.28㎡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소유한 매입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조성됐다. 내부에는 사무실과 공구보관실, 주민소통공간이 마련돼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구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 4명을 채용해 배치했다.
모아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간단한 집수리와 공구 대여, 방역 및 안전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야간 방범과 계절별 재해예방 순찰 등이 주요 지원 내용이다. 그동안 저층 주택가에 부족했던 주민 소통 공간을 함께 마련해 이를 거점으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화곡8동 모아센터 개소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 관리가 취약했던 노후 저층 주택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아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층 주거지는 개별 건물 단위로 관리가 이뤄지다 보니 공동주택에 비해 안전과 생활편의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강서구가 마을관리사무소 모델을 확대하는 것은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전담 인력 규모나 예산이 한정적인 만큼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서비스 질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가 향후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도시개발과(☎02-2600-6517)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한국통합치유협회장) | gangseo@thekoreantoday.com
지역 홍보대사 신청 기자양성과정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강서 한국통합치유협회
코리안브랜드대상 신청 최고경영인대상 신청 소비자만족도대상 신청
보도자료·배너광고 유료송출 의뢰(전국 40+ 지부 동시송출)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