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세무사 재능기부 ‘마을세무사’ 운영… 국세·지방세 무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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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세무 전문가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주민에게 세금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잡한 세무 행정 앞에서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몰라 곤란을 겪던 주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CI © 김미희 기자

마을세무사는 세무사들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전문 지식을 내놓아 국세와 지방세 관련 상담을 무상으로 해주는 제도다.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 유료로 자문을 받기에는 부담스럽지만 혼자 해결하기에는 까다로운 생활 속 세금 문제를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종구는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 대상은 세무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해당한다. 국세·지방세 전반에 관한 문의는 물론, 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을 때 제기하는 불복 청구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제도 취지상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이나 고액 사업자 등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인천시 또는 영종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자신을 담당하는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전화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전화 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필요에 따라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따로 안내받고 싶은 경우에는 120인천콜센터나 영종구청 세무1과(032-760-7230)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용해 주민들의 세금 관련 고충을 덜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납세 편의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금은 부과와 징수만이 아니라 납세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 행정의 몫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구 관계자는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도움받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세무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도에 관한 상세 안내는 영종구 홈페이지(www.yeongjong.go.kr)에서 민원 – 분야별 민원 – 지방세 – 마을세무사 순으로 찾아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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