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10월 14일 ‘뿌리기업과 함께하는 채용박람회’…45개 기업 구직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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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관내 우수기업과 뿌리기업 45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구는 인천테크노파크(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손잡고 ‘뿌리기업과 함께하는 2026년 제물포구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뿌리기업과 함께하는 채용박람회 안내 © 김미희 기자

이번 박람회는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진 뒤 제물포구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채용 행사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 특히 뿌리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는 동시에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계층 구직자에게 각자의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겠다는 것이 구의 취지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열처리처럼 완제품 생산의 기반이 되는 공정 기술을 다루는 분야로, 제조업 경쟁력을 밑에서 떠받치는 산업으로 꼽힌다. 현장 기피 인식 등으로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분야인 만큼,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는 채용의 장은 지역 제조기업에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참여 기업 45곳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20개사는 행사장에 직접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와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25개사는 현장에 나오지 않는 대신 주최 측이 이력서를 받아 전달하는 간접 참여 방식으로 채용에 나선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챙겨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 현장에서 구직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면접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여러 기관과 기업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캐리커처와 AI 모의면접 체험, 뿌리산업 로봇을 가상현실로 경험하는 VR 체험,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가 마련되고, 면접에 쓸 이력서 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인천고용센터는 현장에서 실업인정 절차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관한 안내·상담을 진행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행정체제 개편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제물포구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채용행사인 만큼 지역 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새 행정체제 아래 제물포구가 지역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취업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 고용 현실 속에서, 현장 면접과 상담·체험을 한데 묶은 이번 행사가 얼마나 많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지가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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