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9기 귀어학교 개설…예비 어업인 25명 어촌 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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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도시를 떠나 어촌에 새 삶을 꾸리려는 예비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5주 과정의 귀어 교육에 나선다. 인천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9기 인천 귀어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귀어학교 어업 현장실습 © 장형임 기자

이번 교육에는 도시에서 어촌으로 이주하거나 새롭게 어업에 종사하려는 귀어 희망자 가운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과한 25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귀어 정책과 수산업 기초 등 이론에서 출발해 선외기 자가정비, 현장 어업실습에 이르기까지 어촌 정착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단계적으로 익힌다.

제9기 과정의 특징은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한데 묶은 종합과정이라는 점이다.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두 어업을 함께 배우도록 해, 실제 어촌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2주간의 이론교육과 3주간의 현장실습으로 나뉜다. 이론교육에서는 수산 관계 법령 이해, 선외기 자가 정비 실습,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과정, 귀어 창업 사례 공유, 어촌계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현장실습은 어촌 생활 적응 프로그램 1주와 어선·양식 분야 실습 2주로 구성돼, 교육생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직접 어촌 생활과 어업 활동을 경험하며 정착에 필요한 현장 감각을 몸에 익히도록 했다.

교육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타 지역이나 도서 지역에서 온 교육생에게 생활관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체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올해부터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와 소형 중장비면허 등 자격 취득과정의 수강료 50%를 지원한다. 이는 낯선 어촌 생활에 필요한 실무 자격을 갖추는 비용 부담을 줄여, 귀어 취·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려는 취지다.

인천 귀어학교는 앞선 기수에서도 성과를 냈다. 제8기 과정에서는 정기교육 22명이 수료했고, 보수교육 9명과 심화 과정인 자격취득과정 9명도 교육을 마쳤다. 교육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현장 적응력 향상과 귀어 준비 지원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인천 귀어학교는 예비 귀어인이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제 어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귀어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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