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중형)가 지난 17일 쑥골광장에서 「2026 미추홀 반려견 문화축제 '미추홀 댕댕 페스타'」를 열었다. 미추홀 멍딧불이 순찰대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과 키우지 않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 [코리안투데이] 2026 미추홀 댕댕 페스타 현장 © 김미희 기자 |
센터가 이 축제를 연 목적은 올바른 반려 문화를 지역에 퍼뜨리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은 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공동주택과 공원 등 생활 공간을 함께 쓰는 이웃 사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키우려는 취지다.
행사는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추홀 멍딧불이 순찰대가 발도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무료 건강 상담과 기초 미용, 반려견 캐리커처, 반려견의 마음을 알아보는 펫타로 등도 운영됐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 댕댕 페스타 참여 주민과 반려견 © 김미희 기자 |
만들기 체험도 여러 가지가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강아지 석고방향제와 모루인형, 산책 보틀백, 양말목 터그 장난감 등을 직접 만들었다. 대부분 반려견과 생활하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물품이다.
축제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미추홀 댕댕 패밀리'도 관심을 모았다. 최종 수상작은 축제 당일 현장 투표로 가려져, 참여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 댕댕 페스타 체험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
유중형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가 반려 문화 축제를 주최하고 미추홀 멍딧불이 순찰대 같은 주민 조직이 함께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반려 문화를 개인의 생활 영역에 두지 않고 지역 공동체 활동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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