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 영흥면(면장 장혁준)이 낙엽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지난 21일 산림과 맞닿은 도로를 중심으로 낙엽 집중 수거에 나섰다. 정비가 이뤄진 곳은 영흥면 내리 일원의 윷골에서 향교에 이르는 구간으로, 노면청소차량까지 동원됐다.
![]() [코리안투데이] 영흥면 내리 산림 인접 도로 낙엽 수거 작업 © 김미희 기자 |
이번 작업은 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적에서 추진됐다. 가을철 도로변에 낙엽과 나뭇가지 등이 쌓이면 도로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차량과 보행자가 미끄러질 위험도 커진다. 영흥면은 이를 미리 걷어내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작업 방식은 사람과 장비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이날 면은 주민 20여 명과 함께 도로 가장자리와 배수로 주변에 쌓인 낙엽, 각종 잔재물을 손으로 거둬들였다. 동시에 노면청소차량은 도로 위에 흩어진 낙엽과 솔잎 등을 집중적으로 쓸어냈다. 사람이 닿기 어려운 넓은 노면은 장비가,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배수로 주변은 인력이 맡아 정비 효율을 높였다.
장혁준 영흥면장은 “가을철 쌓인 낙엽은 도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우천 시 미끄럼 사고나 배수로 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낙엽 발생이 많은 산림 인접 도로와 주요 통행 구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영흥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노면청소차량 투입 도로 환경정비 © 김미희 기자 |
면장의 언급처럼 낙엽은 비가 내리면 노면을 미끄럽게 만들고, 배수로로 쓸려 들어가 물길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확과 관광 성수기가 겹치는 가을철에 산림 인접 도로를 미리 정비하는 일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교통안전과 배수 기능을 함께 지키는 예방 조치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정비에 주민 2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은 생활 도로 관리를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맡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영흥면은 앞으로도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 산림 인접 도로와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정비를 이어 갈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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