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e음, 연말 두 달간 5% 추가 캐시백… 결제액의 15%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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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지역화폐 ‘제물포e음’ 결제액에 5%의 캐시백을 더 얹어 주는 연말 특별 이벤트를 연다. 구는 일반카드 발급 수수료를 대신 내주는 기간도 당초 계획했던 3개월에서 1년으로 크게 늘렸다. 연말 소비가 몰리는 시기에 주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그 소비가 지역 안 가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코리안투데이] 제물포e음 연말 추가 5% 캐시백 이벤트 안내 © 김미희 기자

혜택 구조는 이렇다. 이벤트 기간 제물포구 관내 가맹점에서 제물포e음 카드로 결제하면, 인천e음이 기본으로 주는 10% 캐시백에 구가 마련한 5%가 합쳐져 지급된다. 결제액의 15%를 돌려받는 셈이다. 혜택이 적용되는 결제한도는 한 달 50만원으로, 인천e음 사용액과 합산해 계산하는 통합한도 방식이다.

주민들이 유의할 점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정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예산이 모두 쓰이면 12월 31일 이전이라도 앞당겨 끝날 수 있다.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이벤트 초반부터 관내 가맹점 이용 계획을 세워 두는 편이 유리하다.

이번 연말 이벤트는 앞서 추석 명절에 거둔 효과를 연말까지 이어가려는 성격이 짙다. 구는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추석맞이 추가 캐시백 이벤트를 열어 모두 15%의 캐시백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소비가 활기를 띠었고, 제물포e음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주민도 빠르게 늘었다는 것이 구의 평가다.

카드 발급 문턱도 한층 낮아졌다. 구는 3개월로 잡았던 일반카드 발급 수수료 지원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주민 누구나 일반카드를 비용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카드가 없는 주민이라면 이번 연말 캐시백 이벤트를 계기로 수수료 없이 카드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교통카드는 수수료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지원 기간이 끝나는 이튿날인 2027년 9월 1일부터는 발급 수수료가 개인 부담으로 바뀌어, 일반카드는 3천원, 교통카드는 5천500원을 내야 한다.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 캐시백 혜택이 커질수록 주민의 소비가 동네 상점과 시장으로 모이는 효과가 있다. 고물가 속에 장보기와 외식 비용이 부담스러운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연말 대목을 기다리는 골목 상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제물포e음의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제물포구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에 이은 연말 캐시백 확대와 무료 발급 기간 연장이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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