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장정민 군수)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옹진군청 파도광장(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120)에서 「2026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섬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도심 소비자가 생산자에게서 직접 살 수 있는 자리다.
![]() [코리안투데이] 2026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 김미희 기자 |
이번 장터에는 옹진군 7개 면에서 모두 75개 농어가가 참여한다. 섬마다 기후와 바다 환경이 다른 만큼 지역별 특색이 담긴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판매대에 오를 예정이다.
품목도 다양하다. 농산물로는 고구마와 쌀, 잡곡류, 포도 등이 나오고 수산물로는 꽃게, 바지락, 우럭 등이 준비된다. 까나리액젓과 다시마, 미역, 수제 된장 같은 가공품과 특산품도 판매된다. 방문객은 생산자에게 청정 섬 지역 먹거리를 직접 구입하면서 섬마다 다른 특산품을 한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장터를 여는 목적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다. 옹진군 농어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중간 유통을 줄인 직거래로 생산자의 판로를 넓혀 소득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육지와의 물류 여건이 불리한 섬 지역 생산자에게는 도심 한복판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
장터가 열리는 옹진군청은 미추홀구에 있어 인천 남부권 주민들이 찾기 쉽다. 군은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추홀구 인근 지역까지 물건을 배송해 준다. 무거운 농수산물을 들고 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직거래장터가 도시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옹진의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기회가 되고, 지역 농어업인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및 유통·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장터는 섬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잇는 통로 역할을 한다. 직거래로 새로 생긴 소비자와의 관계가 행사 이후에도 이어진다면 옹진 농어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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