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면 주민자치회, 노인의 날 맞아 신시모도 어르신 200여 명에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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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옹진군 북도면 주민자치회(회장 이근덕)가 ‘제30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일 북도면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한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닦아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경로 효친의 뜻을 되새기려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북도면 주민자치회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식사 나눔 행사 © 김미희 기자

이날 행사에는 신도·시도·모도, 이른바 신시모도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장봉도에서 열린 같은 취지의 행사에 이어 마련됐다. 북도면이 여러 섬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섬별로 일정을 나눠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는 북도면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에 참여해 규모와 내용이 한층 풍성해졌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음식을 나르며 식사를 대접했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주민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맡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나서고, 지역 내 공공기관이 후원을 보탠 이번 행사는 주민과 기관이 힘을 모아 섬 지역 어르신 복지를 챙긴 사례로 의미가 있다.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근황을 살피는 일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섬 마을에서 이웃 간 돌봄망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근덕 북도면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수영 북도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를 보내주신 주민자치회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봉도와 신시모도로 이어진 이번 노인의 날 기념 행사는 주민자치 조직과 행정,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경로 문화가 북도면에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면 행정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를 약속한 만큼, 이 같은 공동체 활동이 일상적인 어르신 돌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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