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독자들의 관심 속에 팬사인회를 마친 이증숙 작가가 신간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를 출간했다.
![]() [코리안투데이] 이증숙 작가의 신간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 (사진은 교보문고 잠실점에서 펜사인회) © 손현주 기자 |
이 책은 절망적인 순간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을 담아낸 회복 기록으로, 척추 수술과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일어선 한 사람의 치열한 여정을 그려 낸다.
“다시는 걷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한마디는 저자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평범하게 걷고 움직이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졌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이 책은 절망의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강인한 존재인지를 보여 준다.
수술대 위의 불안, 끝이 보이지 않던 재활치료실, 지팡이에 의지해 내딛던 조심스러운 걸음들. 저자는 그 시간을 버텨 냈고, 하루하루 이어 간 작은 실천이 결국 다시 걷는 오늘을 만들어 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꾸준함이 회복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한다.
책은 단순한 건강 정보나 투병기를 넘어선다. 위기의 순간마다 마음을 다잡는 태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의지, 그리고 삶을 향한 감사가 어떻게 한 사람을 다시 세우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건강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몸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깨달음이자 독자에게 건네는 조용한 당부다. 통증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재난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경고일지도 모른다. 결국 삶을 지키는 힘은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가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회복’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인생의 예상치 못한 흔들림 앞에서도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의 여정이 증명한다.
![]() [코리안투데이] 이증숙 작가의 신간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 © 손현주 기자 |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삶은 끝나지 않는다. 작은 걸음을 다시 내딛는 용기가 결국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이 책은 지금 삶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회복의 불씨처럼, 작은 실천 하나가 삶 전체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바로 오늘, 다시 일어서려는 결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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