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6년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총 2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혜성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 경제적 자력 갱생, 심리적 안정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복지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종로구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한국어 교육, 통번역 서비스, 직업 훈련 등을 제공하며, 특히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데 주력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가 존중받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다문화가족이 종로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본 기사에서는 종로구가 제시하는 2026년도 다문화 복지 로드맵의 세부 내용과 사회적 기대 효과를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2026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확대로 포용 도시 구현 © 지승주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현대 사회의 다변화되는 가족 형태에 대응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대대적인 확대를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추진하는 모두가 행복한 종로 구축의 핵심 과제로, 총 25개의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겪는 언어적 장벽, 경제적 고충,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종로구의 분석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가족은 거주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초기 정착 단계에서의 한국어 습득 단계를 넘어, 자녀의 학업 성취와 부모의 경제적 활동,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깊이 있는 교류를 원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여 종로구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이 꼽힌다. 기존의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습자의 숙련도에 따른 수준별 반 편성을 실시함으로써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의사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이들이 사회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자녀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역시 파격적이다. 구는 방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사가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겪을 수 있는 언어 발달 지연이나 기초 학력 저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개인별 눈높이에 맞춘 지도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경제적 자립은 다문화가족의 장기적인 안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종로구는 결혼이민자의 직업 기초 소양 교육과 더불어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 노무 위주의 일자리 연결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업 훈련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다문화가족의 가계 경제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통합을 위한 종로구의 노력은 다문화와 비다문화 가족 간의 접점을 넓히는 프로그램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가족음악봉사단과 토요 미식회는 음악과 음식이라는 보편적인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다문화가족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며 자긍심을 높이고, 비다문화가족은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함으로써 편견을 해소하는 상호 보완적인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가족 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촘촘하게 설계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자연 속에서 소통하는 가족캠프는 일상에서 벗어난 정서적 교감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아버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아빠 육아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내 성역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동 육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력을 높여 다문화가족이 겪을 수 있는 내부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행정적 측면에서 종로구 가족센터는 다목적 복지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상담, 통번역, 멘토링 서비스 등을 상시 제공하여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러한 촘촘한 지원망은 다문화가족이 종로구라는 지역사회 내에서 고립되지 않고,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지원이 단순한 시혜적 복지가 아닌, 미래 종로의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는 포용적 지역사회가 종로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이라는 설명이다. 구는 프로그램별 일시,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종로구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계와 복지 전문가들은 종로구의 이번 사업이 다문화 복지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언어 교육이라는 1차적 지원에서 나아가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통합이라는 고차원적 목표를 균형 있게 배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밀착형 거점인 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한 점은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결론적으로 종로구의 2026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현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를 장벽이 아닌 자산으로 승화시키려는 종로구의 실험은 지역 주민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성장하는 포용적 공동체의 초석이 될 것이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가족 형태를 면밀히 살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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