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평동 화재 합동분향소 시청 로비 설치 및 유가족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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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대전시가 최근 발생한 문평동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분향소 설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식적인 공간을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결정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 임승탁 기자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대전시는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조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단순히 추모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청 2층에는 유가족들이 머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전용 대기실을 마련했으며 이곳에 트라우마 지원센터를 함께 배치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휴식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시청 5층에는 사고 대응을 총괄하는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피해자 가족들의 정신적 치유를 돕는 한편 실질적인 행정 지원 업무를 병행한다. 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장례 절차 지원부터 시작해 금융 자금 융자, 납세 유예, 각종 생활 요금 경감 등 유가족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유가족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안을 도출해내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적, 행정적 동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 차원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유가족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평동 화재 사고 이후 대전시는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난 발생 시 피해자 지원 시스템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 동안 대전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는 마지막까지 유가족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사고 수습에 전념할 예정이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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