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기후 환경 변화로 시민 불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러브버그, 즉 붉은등우단털파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 방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리시는 ‘2026년 러브버그 합동 방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긴급방역대책반 운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구리시, 러브버그 선제 대응 합동 방제체계 본격 가동 @ 손현주 기자 |
이번 추진계획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러브버그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는 발생 예측 중심의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중심 방제와 민원 다발 지역 집중 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리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원녹지과, 자원순환과, 교통행정과, 건축과, 홍보협력담당관 등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발생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합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5월에는 사전 방역 단계로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정기 예찰과 유충 서식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끈끈이 트랩과 포집기 설치, 시민 홍보 활동 등을 병행해 러브버그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출 계획이다.
러브버그 출몰 시기인 5월부터 7월까지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산림 재난 대응단 등이 민원 다발 지역과 주거지 인접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교통행정과는 버스 정류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지원하고, 자원순환과는 러브버그 사체 처리와 환경정비를 담당한다. 이처럼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나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대량 발생 시에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한다. 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집중 방역과 신속한 민원 대응에 나서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친환경 중심의 체계적인 방역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손현주 기자: global@ 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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