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경 비올라 독주회가 오는 2026년 6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장은경이 브람스, 마르티누, 라이네케의 작품을 중심으로 비올라의 풍부한 음색과 음악적 깊이를 선보이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은 명료한 음향과 실내악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1988년 개관 이후 독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중심으로 수많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함께해 온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장은경 비올라 독주회, 국내외 수상 경력의 비올리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의 정수 © 김현수 기자 |
이번 장은경 비올라 독주회는 독주 악기로서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비올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장은경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인디애나대학교와 오스틴 주립대학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어가며 국제적 음악 역량을 쌓았다.
그는 국민일보·한세대 콩쿠르, 세일한국음악콩쿠르, 예원전국음악콩쿠르, 코리아헤럴드 콩쿠르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미국 Jacobs School of Music의 Mozart Sinfonia Competition 우승을 비롯해 실내악 분야에서도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첫 무대는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카를 라이네케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환상소품(Op.43)”으로 시작된다. 이어 체코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 개의 마드리갈”이 연주된다. 이 작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해니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들이 이어진다.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와 함께 비올라 문헌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f단조 Op.120″이 연주된다. 브람스 후기 작품 특유의 서정성과 깊은 내면 세계를 비올라의 음색으로 재해석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연진 역시 주목할 만하다. 피아니스트 이태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정을 마친 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해니는 서울대학교와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여러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 왔다.
장은경 비올라 독주회는 단순한 독주회를 넘어 비올라가 가진 음악적 가능성과 예술적 매력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브람스와 마르티누, 라이네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의미 있는 공연으로 평가된다.
공연은 2026년 6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되며, 일반석은 2만 원이다. 공연장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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