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ON캠프, 스마트폰 대신 가족 소통 선택한 1박 2일 치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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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ON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미디어 사용 증가로 줄어든 가족 간 대화를 회복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강인)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진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ON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가족ON캠프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보호자 2인이 한 팀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가족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캠프 슬로건은 미디어 OFF, 우리 가족 소통 ON이다.

[코리안투데이] 1박2일 가족치유캠프 포스터  © 이예진 기자

최근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간 대화 단절과 디지털 의존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역시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과 가족 중심 치유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가족ON캠프는 단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족 간 관계 회복과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캠프에서는 가족 공동체활동과 외부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자녀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과 보호자 양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자녀 프로그램에서는 미디어 이용 습관을 스스로 점검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보호자 프로그램은 부모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공감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캠프 종료 이후에도 사후모임을 운영한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 기간 동안 함께 정한 미디어 사용 규칙과 가족 약속을 점검하며 일상 속 실천 여부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가족 소통 문화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측은 가족ON캠프를 통해 미디어 과다 사용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가족 구성원 간 건강한 관계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향후 청소년기의 미디어 의존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진현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디지털 미디어 사용이 더욱 가까워지면서 가족 간 대화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미디어 없이도 가족이 함께 충분히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ON캠프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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