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만성질환과 각종 통증,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두통, 비염, 소화장애, 당뇨, 고혈압은 물론 우울감과 불면증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가 일상화된 시대다.
이런 가운데 건강 분야 신간 『사혈(瀉血)』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년 6월 2일 달빛서재에서 출간된 『사혈』은 서울대학교 동문인 홍세진 원장과 류영창 박사가 공동 집필한 자연건강 분야 도서다. 256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들이 오랜 기간 연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홍파의학(洪波醫學)’의 철학과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신간도서 사혈(瀉血) ©지승주 기자 |
이 책의 핵심은 모든 질병의 근원을 혈액순환 장애와 어혈에서 찾는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몸속 혈관에 쌓여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죽은 피’, 즉 어혈이 다양한 질환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건강 회복의 출발점 역시 피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책은 단순한 건강상식이나 민간요법 소개에 머물지 않는다.
사혈의 원리부터 오장육부의 기능, 뇌 건강과 노화, 순환기 질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까지 폭넓은 영역을 다루며 저자들이 경험한 사례와 건강 철학을 함께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사혈의 기본 원리와 홍세진 의학의 핵심 개념을 설명한다.
저자들은 현대의학과 자신들이 정립한 홍파의학의 차이를 비교하며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또한 주요 혈자리의 위치와 효능, 수맥파와 전자파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인에 대한 견해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본격적인 질환별 접근법이 이어진다.
수전증, 뇌졸중, 치매, 암을 비롯해 당뇨병, 비만, 위장 질환, 역류성 식도염, 부정맥, 협심증, 공황장애, 우울증, 비염, 천식, 아토피, 돌발성 난청, 척추관 협착증,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저자들의 해석과 관리 방법을 수록했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치매와 노화 문제를 별도의 장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저자들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혈액순환 개선과 생활습관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요양원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견해를 제시한다.
제3부에서는 체질과 건강상식을 새롭게 해석한다.
5상 체질 이론을 비롯해 건강식품, 보양식, 현미, 인삼과 산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까지 폭넓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건강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저자들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공동저자 홍세진 원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KIST와 대림산업, 중동 건설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후 자연치유와 전통의학 연구에 몰두하며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 이론과 심천사혈, 기(氣) 치료 등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홍파의학 체계를 정립해 왔다.
또 다른 저자인 류영창 박사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합격 후 대통령비서실과 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주요 공직을 거쳤다. 이후 자연건강 전도사로 활동하며 건강과 생활습관, 자연치유에 관한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건강은 병원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사혈』은 현대의학을 대체하려는 책이라기보다 자연치유력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건강 인문서에 가깝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은 물론 자연치유, 대체의학, 혈액순환, 생활습관 개선, 노년 건강, 웰에이징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 정보
도서명 : 사혈(瀉血)
부제 : 홍세진 의학 실전 사혈지침서저자 : 홍세진 · 류영창출판사 : 달빛서재발행일 : 2026년 6월 2일분야 : 건강정보·자연건강쪽수 : 256쪽
ISBN : 9791199867048
“만병의 근원을 피에서 찾고,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깨워라.”
『사혈』은 건강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몸은 스스로 치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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