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에서 배우고 예술로 표현했다…미추홀구 ‘전통문화교감_상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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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주최한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통문화교감_상상’이 참가 어린이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통문화교감_상상’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인천향교를 직접 탐방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예술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전통문화교감_상상© 김미희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어린이들이 인천향교를 단순히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교육 공간으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는 유교의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인 ‘화(和)’였다. ‘화’는 서로 다른 존재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어울리는 가치를 의미한다. 어린이들은 이 주제를 바탕으로 인천향교 곳곳을 탐방하며 건축물의 특징과 자연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향교 공간 속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와 바람의 움직임,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변화 등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대상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창작 과정을 지원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활동에서는 어린이들이 인천향교에서 느낀 감각과 기억을 바탕으로 먹을 활용한 ‘감각지도’ 공동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감각지도는 향교를 거닐며 경험한 소리와 바람, 풍경, 감정 등을 자유롭게 그림과 선, 형태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이다.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향교의 모습을 기록하며 각기 다른 경험과 기억을 작품에 담아냈다. 개별적으로 완성된 그림들은 하나의 대형 화면 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공동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협업의 즐거움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예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교육을 접목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향교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예술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통문화교감_상상’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공동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와 인천향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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