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구 365생활안전센터’ 가동…AI 관제로 영종 전역 통합 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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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다음 달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관제 체계를 갖춘 '영종구 365생활안전센터'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중구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원화돼 있던 영종국제도시 폐쇄회로(CCTV) 관제를 한 곳으로 모아, 재난과 사고·범죄에 24시간 대응하는 단일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23일 중구에 따르면 센터는 7월 1일 영종구 출범에 맞춰 구민에게 첨단 기술 기반의 촘촘한 생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청사 해송관(운남서로 100) 2층에 들어섰다. 지난해 9월 실시설계와 보안성 검토에 착수해 올해 3월 구축 공사를 시작했고, 행정예고와 CCTV 연계 설정 등 절차를 거쳐 6월 20일부터 시스템을 정식 가동했다.

센터 구축에는 모두 12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재원은 특별교부세 3억원, 시비 4억8500만원, 구비 4억8500만원으로 짜였다.

가장 큰 변화는 관제 체계의 일원화다. 그간 영종국제도시의 CCTV는 중구청과 경제자유구역청이 따로 관리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통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센터는 이들 영상을 한데 묶어 영종 전역을 단일 체계로 관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각종 재난·사고의 예방과 대응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관제의 중심에는 지능형 인공지능 선별관제시스템이 있다. CCTV에 잡힌 사고·재난·산불·범죄 등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감지해 통보하는 방식으로, 기존 39대 규모이던 운영 대수를 250대로 대폭 늘렸다. 관제 인력이 모든 화면을 일일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위험 상황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어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또 학교 주변 CCTV를 집중적으로 관제해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영종경찰서와 비상 핫라인을 연결해 치안 공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365생활안전센터 가동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한 차원 높은 안전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며 "구민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종구의 초석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동으로 영종 지역은 출범과 동시에 광역 단위의 통합 안전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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