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인천시가 주관한 '2026년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재정 인센티브 1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 단순한 표창을 넘어 실제 가용 재원이 구 살림에 더해진다는 점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공개한 '2026년(2025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 자료를 근거로 각 군·구의 국정평가 실적과, 합동 평가에 대응한 사업 수행 노력도를 함께 따져 종합적으로 등급을 매겼다.
주목되는 것은 등급이 해마다 올라왔다는 점이다. 중구는 2022년과 2023년 특별상, 2024년과 2025년 장려상을 거쳐 올해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평가 등급이 단계적으로 상향됐다는 사실은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국정시책 수행 역량이 꾸준히 축적돼 왔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에는 평가에 앞서 가동한 체계적인 사전 대응이 있다. 중구는 정성지표를 다루는 전문가 컨설팅 조직인 '정성지표 연구실'을 운영하고, 정량지표는 '정량 지표 챌린지' 방식의 지표별 담당자 회의를 통해 관리했다. 여기에 실적 보고회를 더해 지표 하나하나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며 빈틈을 줄여왔다.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구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 주민 체감 사업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투입될 여지가 크다. 평가 성적이 곧바로 예산 여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우수상은 행정 내부의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우수상을 비롯한 5년 연속 수상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영종구에서도 국정시책 군·구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계자가 언급한 영종구는 오는 7월 1일 인천 중구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출범을 앞둔 새 자치구로, 이번 평가 성과를 새 행정구역의 운영 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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