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마련한 ‘스테이지 하남’ 가정의 달 특집 버스킹이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치고 종료됐다. 생활권 공원에서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배치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모두 3천여 명이 찾으며 지역형 거리공연 사업의 수요를 확인했다.
![]() [코리안투데이] 스테이지 하남 가정의 달 특집 버스킹 © 백창희 기자 |
이번 특집 공연은 5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열렸다. 하남시는 기존에 운영해 온 ‘스테이지 하남’ 사업 가운데 가정의 달에 맞춘 별도 기획을 올해 처음 구성해 어린이와 부모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집중 편성했다.
무대는 마술, 버블쇼, 치어리딩, K-POP 퍼포먼스, 인형극, 국악 등 여러 장르로 꾸려졌다. 특정 연령층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한 점이 특징으로, 주말 저녁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취지다.
공연에는 팝핀과 K-POP 퍼포먼스를 선보인 ‘릴건&하우’, 버블 퍼포먼스를 진행한 ‘버블맥스’, 치어리딩 무대를 구성한 ‘이그니스’, 마술 공연을 맡은 ‘글로리 매직’이 참여했다. 드로잉과 마술을 결합한 ‘크레용용’, 마리오네트 콘서트를 선보인 ‘현대인형극회’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폭을 넓혔다.
![]() [코리안투데이]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공연 현장 © 백창희 기자 |
현장 반응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처음 특집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가족 관람객과 함께한 스테이지 하남 공연 © 백창희 기자 |
‘스테이지 하남’은 공원과 광장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거리공연 사업이다. 별도의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일상권 안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정책의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특집 공연의 참여 분위기를 바탕으로 상반기 공연을 7월까지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9월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미사권, 원도심, 감일권, 위례권 등 권역별 주요 거점에서 거리공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세부 공연 일정과 출연진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권역별 공연이 예정된 만큼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지역별 접근성이 사업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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