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드라마·AI 창작단체와 영상 콘텐츠 거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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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이 방송 드라마 연출자 단체와 AI 기반 영상 창작자 단체를 잇달아 협력 파트너로 맞으며 하남시의 영상·문화 콘텐츠 거점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드라마 촬영지 발굴과 AI 영상 창작 교육, 숏폼드라마·미니시리즈 제작 협력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산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영상 콘텐츠 거점 도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 백창희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3일 한국드라마PD협회(회장 김종창),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회장 최은경)와 각각 ‘하남시 영상 콘텐츠 거점 도시 강화를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이교욱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두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미디어 소비 방식과 제작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지역이 보유한 입지와 환경을 영상 콘텐츠 제작 자원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남시는 촬영지 제공과 도시 홍보, 문화 콘텐츠 사업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영상 창작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리안투데이] 하남문화재단과 영상 창작단체 업무협약 © 백창희 기자

한국드라마PD협회는 KBS·MBC·SBS 등 공중파 3사 출신의 감독, 본부장, 국장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올해 4월 출범한 단체다.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연출한 김종창 감독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200명의 베테랑 연출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는 모바일 중심 콘텐츠 확산과 AI 기술 발전에 대응해 한국형 AI 드라마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만들어졌다. MBC C&I 감독 출신 최은경 회장을 중심으로 프리랜서 영화·드라마 숏폼 감독 등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과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연계한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하남문화재단은 두 협회와 드라마·영상·AI 영상 콘텐츠 분야의 교류와 상호 지원에 나선다. 또 드라마 촬영지와 촬영 장소 제공을 포함한 하남시 홍보 사업, 미래 창작자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공동 발전에 필요한 협력 과제 등을 각 협회와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영상·문화도시 도약 업무협약 © 백창희 기자

특히 한국드라마PD협회와는 숏폼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제작 과정에서 하남시를 촬영지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와는 청소년·청년 대상 AI 크리에이터 교육, AI 영화제 추진 등 차세대 영상 창작자를 키우는 공동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국내 드라마 트렌드를 이끌어온 베테랑 PD들과 미래 영상 산업의 핵심이 될 AI 크리에이터들이 하남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하남시를 글로벌 영상·문화 콘텐츠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 도시를 완성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이 실행 단계로 이어질 경우 하남시는 촬영지 제공을 넘어 교육, 제작, 홍보가 연결되는 지역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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