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 제안 예산화 길 넓힌 ‘우리동네 청년정책 실험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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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지역 청년의 생활 의제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기 위해 운영한 「2026년 우리동네 청년정책 실험실」 청년 정책 발굴 워크숍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을 정책 수혜자로만 두지 않고,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 주체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리안투데이] 우리동네 청년정책 실험실 참여 청년 격려 © 백창희 기자

워크숍에는 하남시에 사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40명이 참여했다. 일정은 지난 6월 18일과 25일 두 차례로 나뉘어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이를 제도권 정책 제안서로 정리하는 과정을 밟았다.

이번 사업은 청년주민참여예산제와 맞물려 운영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의견 청취 행사와 차별화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의견을 내고 사업을 제안하는 제도인 만큼, 청년들이 제시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 검토와 예산 심의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구조와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조별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확인했고, 이후 정책 제안 과정에서 필요한 협업과 토론의 기반을 다졌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 내용과 예산 계획으로 정리하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막연한 의견을 사업 단위로 다듬고,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까지 이어가며 정책 아이디어가 행정 절차 안에서 검토될 수 있는 형태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워크숍을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서는 앞으로 관련 부서의 검토를 받는다. 이후 주민참여예산 심의 절차를 거쳐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되며,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제안은 향후 하남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워크숍 현장을 방문해 참가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청년 여러분이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시장실을 찾아와 달라”며 “청년의 가장 큰 강점은 도전하는 열정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길 바란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정책 참여는 지역 행정이 실제 생활 수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절차다. 하남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제안의 행정 검토와 예산 심의 결과를 토대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 가능성을 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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