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햇빛발전 수익, 취약계층 5가구 냉방비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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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시민이 생산한 태양광 전력의 수익이 폭염 속 냉방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과를 지역 복지로 환원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전환과 생활 안전망을 연결한 지원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취약계층 냉방비 후원금 전달 © 백창희 기자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이은석)은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운영법인 홀트아동복지회, 관장 김혜성)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하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로, 후원금은 이들 가구의 냉방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원은 하남종합운동장 옥상에서 가동 중인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흑고니 1·2·3·4·5·6호기’의 발전 수익으로 마련됐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의 경제적 성과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여름철 에너지 비용을 덜어주는 복지자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냉방기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가구는 충분한 냉방을 하기 어렵다. 이번 지원은 5가구에 냉방비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시민참여형 발전사업의 수익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구조를 구체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은석 이사장은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RE100 실천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성 관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냉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기업과 단체, 주민 등 지역의 여러 주체가 보유한 자원을 찾아 복지 수요와 연결하고, 취약계층의 상황에 맞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더욱 넓히고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해 나눔과 돌봄의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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