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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하얗고 작은 점 인천독립영화제 전국 섹션1 동반 상영…물속 우정의 기록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하얗고 작은 점 인천독립영화제 전국 섹션1에서 8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인천 영화공간주안 3관에 걸린다. 김민지 감독의 27분짜리 극영화로, 메밀묵에 이어 같은 상영 회차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야기는 의사가 엄마의 유방X선 사진을 보여주며 ‘하얀 점’을 가리키는 순간에서 출발한다. 그 점이 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딸 강준의 눈에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강준은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가, 조금씩 커지는 가슴의 통증을 느끼며 유방암이 유전될까 두려워진다. 잠시 시간을 멈추고 싶어 물속에서 숨을 참는 지오 앞에, 어느 순간 강준이 불쑥 나타난다.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내 몸속에 언젠가부터 자리 잡은 정체 모를 하얗고 작은 점을 알아가는 과정은 결국 나 자신과 내가 품고 있던 불안을 알아가는 과정과 같다”며 “모두가 품고 있는 불안은 각자 다르고, 나만 이 불안을 품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1989년 통영 출생인 김민지 감독에게 하얗고 작은 점은 그의 첫 단편이다. 각본은 나수민이 썼고, 이채준과 김보민이 강준과 지오를 연기했다. 서인영 프로듀서, 김훈영 조감독이 함께했으며 하진강이 촬영, 조용준이 조명, 김영석이 녹음을 맡았다. 편집은 허지운, 음악은 옴브레가 담당했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하얗고 작은 점은 전국 섹션1에서 메밀묵, 헤라클레스와 함께 상영되며 세 작품 모두 8월 27일 개막 첫날 저녁 한 회차에서 이어 볼 수 있다. 하얗고 작은 점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을 통해 건강에 대한 불안과 우정이라는 보편적 정서가 관객에게 어떻게 가닿을지 주목된다. 하얗고 작은 점 인천독립영화제 관람은 티켓 한 장으로 같은 회차의 다른 두 단편까지 함께 볼 수 있어, 짧은 러닝타임의 작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것도 독립영화제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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