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브랜딩랩 기획연재 ①] AI 시대, 가장 강력한 콘텐츠는 ‘내가 살아온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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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몇 줄의 명령어만 입력해도 글을 작성하고 이미지를 만들며 영상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대다. 과거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다양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 개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는 무엇으로 차별화해야 할까. 위아브랜딩랩은 그 답을 ‘경험’에서 찾는다. 기술과 도구는 다른 사람도 사용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이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시행착오, 전문성, 철학과 이야기는 그대로 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리안투데이] 위아브랜딩랩 김미희 대표 © 코리안투데이 편집국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무엇을 말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AI 시대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같은 AI를 사용하고 비슷한 제작 도구를 활용하더라도 무엇을 이야기하는지에 따라 콘텐츠의 가치는 달라진다.

특히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는 단순한 정보와 차이가 있다. 3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친 교사의 경험, 수십 년간 현장을 지켜온 기술자의 노하우, 수많은 고객을 만나온 자영업자의 시행착오, 아이를 키우며 얻은 부모의 지혜, 퇴직 후 새로운 삶에 도전한 사람의 이야기는 검색만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고유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나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데요”

퍼스널브랜딩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나는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아브랜딩랩은 바로 이 지점에서 브랜딩이 시작된다고 본다. 특별한 경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오랫동안 반복해 온 일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0년간 한 직업에 종사한 사람에게는 수많은 문제 해결 경험이 축적돼 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업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제 막 그 분야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귀중한 지식이 될 수 있다.

브랜딩의 첫 단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이미 존재하는 경험과 전문성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경험을 ‘기억’에서 ‘자산’으로경험은 머릿속에만 있을 때 개인의 기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를 글로 정리하면 콘텐츠가 되고, 체계적으로 구성하면 책이 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다시 강의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도 있고, 블로그와 SNS,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경험은 점차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변화한다. 위아브랜딩랩은 이러한 과정을 ‘경험의 브랜드 자산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경험→ 기록→ 콘텐츠→ 책→ 강의·프로그램→ 브랜드→ 상품·서비스

하나의 경험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퇴직은 경험의 끝이 아니라 콘텐츠의 시작이러한 접근은 특히 중장년과 퇴직자에게 의미가 있다. 한 직장에서 수십 년을 일한 사람이 퇴직하는 순간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직에 있을 때는 업무에 묻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경험을 퇴직 이후 책과 콘텐츠, 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리할 수 있다.

자신의 경험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면 과거의 경력은 새로운 활동을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퇴직 이후의 퍼스널브랜딩이 단순히 SNS에서 자신을 알리는 활동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이유다.

책 한 권도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 된다위아브랜딩랩이 경험을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또 하나의 매체가 ‘책’이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구조화해야 한다.

따라서 책쓰기 과정 자체가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정리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위아브랜딩랩은 책을 출간의 결과물로만 보지 않고 이후의 콘텐츠와 강의, 프로그램,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의 중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한 대표 프로그램이 ‘책이 브랜드가 되는 12주’다.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굴해 책의 주제를 만들고, 책을 출간한 뒤 다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활동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AI는 사람의 경험을 더 멀리 전달하는 도구

AI의 역할도 여기에 있다.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진 경험을 정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경험을 인터뷰하고 기록한 내용에서 글을 만들고, 이를 다시 블로그와 카드뉴스, 영상 대본, 강의자료 등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I는 시간과 제작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누가 더 좋은 AI를 사용하는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재료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한 사람이 실제로 살아온 삶과 경험이다.

 “브랜드는 나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위아브랜딩랩은 퍼스널브랜딩을 자신을 실제보다 화려하게 포장하는 과정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경험과 전문성을 발견한 뒤 이를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만들어 세상과 연결하는 과정에 가깝다.

위아브랜딩랩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누구나 글과 이미지,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한 사람이 살아온 삶까지 복제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는 자신이 무엇을 경험했고 무엇을 알고 있으며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경험이 글이 되고, 글이 책이 되고, 책이 콘텐츠와 강의가 되고, 다시 하나의 브랜드와 새로운 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위아브랜딩랩이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위아브랜딩랩 기획연재

‘경험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를 주제로 한 이번 기획연재에서는 AI 시대의 퍼스널브랜딩부터 책쓰기와 스마트출판, 퇴직자의 경험 자산화, 소상공인 브랜딩, AI 콘텐츠 활용까지 새로운 브랜드 구축 방법을 차례로 살펴본다.

다음 2회에서는 ‘퇴직 후가 진짜 시작이었다’를 주제로 오랜 교육 현장을 떠난 뒤 다시 AI와 책쓰기, 퍼스널브랜딩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위아브랜딩랩을 시작하게 된 김미희 대표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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