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출범… AI 항공·대드론 방산 생태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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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광역시가 엣지 AI 기반 대드론 기술을 특화 분야로 하는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에 착수했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2일 ‘인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고 위원 위촉과 함께 ‘인천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출범식 © 장형임 기자

인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AI 항공(엣지 AI 기반 대드론)’을 특화 분야로 삼아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근 무인기가 실제 전장과 도심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대응 기술을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해 국산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불법 무인기 무력화 및 요격 핵심기술 개발,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 강소기업 육성 및 방산 공급망 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연구개발(R&D)에서 실증, 사업·창업화, 군·체계기업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겨냥한 것이다.

이날 출범한 지역협의회는 산·학·연·군·관 방위산업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이 맡아 주요 사업의 심의·의결과 기관 간 협력을 총괄한다. 특히 군과 체계기업 등 핵심 수요 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인천 소재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공급망 진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5개년(2026~2030년) 마스터플랜과 1차년도(2026년) 세부 사업 추진 방안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현대 전장에서 급부상한 대드론 관련 핵심 기술 국산화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인천의 유망 기업들을 방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북방한계선(NLL) 인근과 도심으로 침입하는 불법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엣지 AI 기반 탐지 시스템부터 요격 드론 기술 개발까지 추진하고, 관내 인프라를 활용한 시험·실증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전주기 방산 생태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오는 9월 중 ‘인천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을 통해 2026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업의 구조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2030년까지 차세대 대드론 방산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주력 제조산업의 고부가가치 방산 전환을 가속화해 인천을 ‘대한민국 AI 항공 방위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역 중소·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진입 경로와 실증 기반을 확보할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지역협의회 출범은 산·학·연·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미래 방위산업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결정적 출발점”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춘 전주기 원스톱 지원을 통해 인천의 유망 기업들이 대한민국 국방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글로벌 K-방산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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