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통합돌봄 대상자 집수리 ‘주거안심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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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의 낡은 주택을 손보는 사업에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석 달간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노후 주택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끌어올려, 대상자들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주거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 김미희 기자

손화정 구청장과 김영중 (사)집으로 가는길 대표는 지난 8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통합돌봄 영종애(愛)서 온(溫)전한 주거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가 안전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주거가 취약한 가구를 선정해 '온전한 주거안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갖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시공은 협약 기관인 (사)집으로 가는길이 맡는다. 이 단체는 청년들에게 집수리 교육을 진행한 뒤, 이들을 전문 기술 멘토와 함께 현장에 투입해 체계적인 중보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집수리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실전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주는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주거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 김미희 기자

사업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앞두고 대상 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일상 속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춰 시공 항목을 짰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취약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은 가구별 상황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뉜다. 단열재·창호·보일러를 손보는 '단열 안전', 도배·장판·싱크대와 노후 양변기·세면대를 교체하는 '위생 환경', 노후 전선 교체와 콘센트·스위치 증설 및 높낮이 조절을 포함한 '전기 안전' 등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한 주거 공간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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