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문화》 창간 기념 출간식 열려…2026 뿌리사랑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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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이번 행사는 중한동포우의연합회(대림문화협회)를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과 노래, 춤과 전통예술을 통해 조선족 문화의 가치를 나누고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교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실제 행사 개최일과 부천 개최 사실은 공개 보도에서도 확인된다.

행사의 또 하나의 중심에는 문예지 《대림문화》 창간이 있었다. 《대림문화》 창간호는 제1회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를 기념해 마련된 공모 작품집으로, 시·수필·미니소설 분야의 수상작과 심사평, 엄선된 응모작을 비롯해 축제에 참여한 동포예술단의 활동과 관련 기록을 담았다. 2026년 8월 10일 출간된 이 책은 총 439쪽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림문화》는 단순한 행사 기념집을 넘어 재한 중국동포의 삶과 기억, 문학과 예술 활동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문화적 아카이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창간호에는 공모에 참여한 90여 명의 중국동포 문인과 중한동포우의연합회 회원, 예술단의 활동이 폭넓게 담겼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대림문화》 창간 기념 출간식 홍보포스터 © 박수진 기자

김지견 중한동포우의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서로를 알아가게 하는 정신적 고향임을 강조하고, 《대림문화》가 삶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공동의 기억이자 다음 세대에 뿌리의 깊이를 전하는 기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세계 조선족 문화예술인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협력하는 기반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축사를 통해 민족의 뿌리가 과거의 기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지탱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축제와 《대림문화》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조선족의 언어와 문화예술을 알리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문화적 다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대림문화》  출간지 © 박수진 기자

김광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살아가는 조선족에게 민족의 언어와 문화가 서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뜻을 전했으며, 이번 만남이 세계 조선족 문화교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했다.

《대림문화》 창간 기념 출간식에 중국동포연합중앙회에서는 김미정회장을 비롯한 박성진부회장,김창기대표,김수월경제위원장,이정분등 여러명이 참여 하였으며 김미정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조선족의 노래와 이야기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동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전통과 현대, 원로와 청년, 국내와 세계를 연결하는 열린 문화무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문화적 가치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대림문화》  출간지 행사 참여관계자 기념촬영 © 박수진 기자

이날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송화강시니어예술단은 축하무대로 전통무용 ‘배 띄워라’를 선보였다. 고운 한복을 갖춰 입은 단원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흥과 정서를 군무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정서를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시니어예술단 무용 배띄워라  © 박수진 기자

문학과 공연예술을 하나의 축제 안에서 연결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무대 위에서는 춤과 노래가 이어지고, 《대림문화》에는 이주와 정착, 가족과 고향, 삶과 기억에 관한 동포들의 이야기가 글로 기록됐다. 이는 조선족 문화가 특정 지역이나 한 세대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대림문화》 출간지에 실린 시 낭송 © 박수진 기자

이번 축제는 동포사회가 문화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기록하고 창작하며 다음 세대와 세계에 전달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노래와 춤으로 이어온 전통, 글로 남긴 삶의 기억, 그리고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만남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면서 ‘뿌리를 기억하되 미래를 향해 열린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대림문화》 출간지에 참여한 관계자들 © 박수진 기자

이메일 : gur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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