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새 도서관 이름 ‘마곡열린도서관’으로 확정…11월 개관 앞두고 주민 공모 1621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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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1월 개관하는 통합신청사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마곡열린도서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개청 49년 만에 마곡동으로 이전하는 통합신청사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연면적 2010㎡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이 도서관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주민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21건의 제안이 접수돼 신청사 안에 새로 생기는 도서관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코리안투데이] 마곡열린도서관 투시도(전면 서가 ©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1차 부서 심사를 진행한 뒤, 8월 26일부터 열흘간 주민 531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상위 10개 후보를 추렸다. 이어 강서구 도서관정책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도서관 명칭 공모 심사위원회’가 강서구의 특성과 도서관의 정체성이 잘 담겼는지, 기존 관내 도서관 명칭과 뚜렷이 구분되는 독창성이 있는지, 이해하고 발음하기 쉬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명칭을 가렸다. 단순히 응모 수가 많은 이름이 아니라 주민 선호도와 전문성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한 절차라는 점이 눈에 띈다.

평가 결과 주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 평가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마곡열린도서관’이 최우수상으로 확정됐다. 뒤이어 우수상에는 ‘마곡책나루도서관’과 ‘새담도서관’이, 장려상에는 ‘마곡온도서관’, ‘담서화마실도서관’, ‘머무름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코리안투데이] 마곡열린도서관 투시도(전시 서가 및 계단 © 송정숙 기자

새로 문을 여는 마곡열린도서관은 모든 세대가 함께 휴식과 지식을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반 열람실과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개방감을 살렸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잇는 계단식 휴게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실과 동아리실도 갖춰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마곡열린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구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소통하고 쉬어갈 수 있는 강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삶에 매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통합신청사 개관과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명칭 선정은 새 청사 개관을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이름 짓기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통합신청사 이전에 맞춰 지역 내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개관 이후 실제 이용 편의성과 프로그램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86)로 문의하면 된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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