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서해안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역 어가(漁家)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관내 용유·무의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51만 미를 풀어 놓았다. 구는 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방류 활동은 지난 7일 진행됐다.
![]() [코리안투데이] 용유·무의 해역 조피볼락 치어 방류 © 김미희 기자 |
방류된 조피볼락은 전장 6cm 이상 10cm 미만의 개체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친어와 종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납품업체가 직접 생산한 종자임을 확인했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도 통과했다. 활력이 좋고 건강한 우량종자라는 설명이다.
방류지는 인공어초 시설이 조성된 무의해역과 용유해역으로 정해졌다. 어린 물고기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조건을 고려한 선택이다. 구는 앞으로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을 제한하고 불법 어업 근절 홍보를 펼쳐, 해당 해역 일대의 수산자원 회복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방류 현장에는 손화정 영종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어촌계장,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어업 현장의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한 만큼 자원 조성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코리안투데이] 조피볼락 방류에 참여한 관계자들 © 김미희 기자 |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조피볼락 방류로 더욱 풍요로운 어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업 생산력 증대와 지역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는 조피볼락 방류에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동죽을 추가로 살포할 예정이다. 방류와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홍보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용유·무의 해역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다지는 데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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