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농촌 여성들, 라탄·자개·목공예 배우며 ‘배움의 계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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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도서 지역 농촌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실용 공예 교육이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연평·대청·덕적·자월 등 4개 면의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면별 과제교육’을 운영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생활개선회 면별 과제교육 현장 © 김미희 기자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들이 모여 생활 개선과 지역 활동을 함께하는 조직이다. 이번 교육은 섬 지역 농촌 여성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건전한 여가활동과 회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농촌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교육 시설이 부족한 섬 지역에서 배움과 교류의 장을 직접 찾아가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 과정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면별 회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구성됐다.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실용 공예 실습이 중심이 됐다. 연평면과 대청면에서는 라탄 공예를, 덕적면에서는 자개 손거울 만들기를, 자월면에서는 목공 도마 만들기를 진행했다.

면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회원들의 관심사와 지역 여건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각 과정은 참여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한 작품을 생활 속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실습 중심 교육의 장점으로 꼽힌다.

  [코리안투데이]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공예 실습 © 김미희 기자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섬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공예 기법을 배우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새로운 취미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회원들의 다양한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약 석 달 동안 4개 면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섬 지역 농촌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 군이 수요 맞춤형 교육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섬 주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도 점차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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