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성냥팔이 소녀 마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해외 진출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4개국 독점 공급방송·온라인·극장 배급을 아우르는 현지 유통 기반 확보
AI 콘텐츠 기업 아이플릭스(AIFLIX)가 말레이시아 지상파 방송국 마이한국TV(MyHanKuk TV)와 AI 애니메이션 두 작품의 구매 및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관객과 만날 유통 기반을 확보했다.
![]() [코리안투데이] AI 애니메이션 2편 구매·배급 계약 체결 © 김현수 기자 |
아이플릭스와 마이한국TV는 2026년 10월 8일 계약을 체결하고, 《크리스마스 캐롤》과 《성냥팔이 소녀 마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두 작품의 방송과 온라인 이용, 극장 배급을 함께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현지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한국TV는 말레이시아 지상파 CH4 방송국으로, 디지털 채널 번호는 104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내 방송을 비롯해 계약 대상 지역에서 두 작품의 공급과 배급을 추진하게 된다. 아이플릭스는 작품 제작과 콘텐츠 공급을 바탕으로 해외 유통을 확대하고, 마이한국TV는 현지 방송 및 배급을 통해 관객과 작품을 연결한다.
방송부터 온라인·극장까지, 4개국 독점 유통계약 대상 권리에는 방송권 전반과 온라인 이용권 전반, 극장 배급권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두 작품은 계약 지역에서 TV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와 극장 상영을 통해서도 관객을 만날 수 있다.
허용 언어는 영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벵골어다. 양사는 각 지역의 언어와 시청 환경을 고려해 작품을 공급하며, 서로 다른 언어권의 관객이 이야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지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약상 방송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최초 방송 및 배급은 이용기간 개시일부터 60개월 이내에 진행하도록 정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과 유통 방식은 계약에 따른 후속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크리스마스 캐롤》·《성냥팔이 소녀 마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해외 진출 © 김현수 기자 |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담은 두 편의 AI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고전을 바탕으로, 스크루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의 전환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크리스마스가 지닌 나눔과 회복의 의미를 전달한다. 익숙한 고전의 서사에 AI 기반 영상 제작과 뮤지컬 연출을 결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성냥팔이 소녀 마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린 소녀 마리를 중심으로 따뜻한 나눔과 희망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다.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인물들이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내며, 가족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두 작품은 크리스마스라는 공통된 배경을 가지면서도 각각 고전의 재해석과 어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감동을 전한다. 아이플릭스는 인물의 감정, 음악, 영상의 조화를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관객에게도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에 집중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4개국 독점 공급 © 김현수 기자 |
AI 콘텐츠 제작에서 해외 유통으로 사업 확대
이번 계약은 아이플릭스가 제작하는 AI 애니메이션을 해외 방송사와의 구매·배급 계약을 통해 4개국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 제작과 함께 방송, 온라인, 극장으로 이어지는 유통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해외 관객과 접점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를 하나의 계약으로 연결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공급 범위를 확보했다. 각 지역의 관객이 선호하는 시청 방식에 맞춰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여러 매체의 이용권을 함께 포함한 것도 이번 계약의 특징이다.
아이플릭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AI 콘텐츠의 해외 공급 경험을 쌓고, 후속 작품의 국제 유통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양사는 두 작품이 현지 관객에게 안정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콘텐츠 공급과 방송·배급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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