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공청회 14일 세종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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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정부가 국제기구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한데 모으는 ‘글로벌 AI 허브’의 국내 입지를 정하기에 앞서 평가기준과 공모지침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추진위원회 지원단은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입지 선정 공청회를 연다.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공청회 포스터 © 장형임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추진위원회 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026년 10월 14일(수) 오전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66)에서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허브는 여러 국제기구에 흩어져 있는 AI 기능을 한곳에 집적하고, 다자개발은행을 통해 그 성과를 개발도상국 등으로 확산하는 AI 다자협력 거점이다. 정부는 이 허브를 국내에 조성하기로 하고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1일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열고 ‘모두를 위한 AI,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AI for All, AI to Solve Global Challenges)’를 비전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국제이주기구(IOM),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노동기구(ILO),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등 9개 국제기구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했다.

허브가 문을 열면 국제기구 파견 인력이 상주하면서 국내외 산·학·연과 함께 여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AI 도입을 위한 정책·표준 개발, 데이터·모델·실증사례 등 AI 자원 공유,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확산,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이다. 단순한 연구 거점을 넘어 국제사회의 AI 격차를 줄이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 9월 21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 AI 허브 추진위원회에서 입지 선정 기본계획을 논의했으며, 이번 공청회는 그 후속 절차로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입지 선정기준과 평가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자체 참여신청서 작성지침과 제출방법 등 공모지침(안)이 안내된다. 또 입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와 각계에서 제기될 수 있는 주요 질문에 대한 FAQ 설명과 참석자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 참석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기관은 10월 9일(금)까지 붙임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지원단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평가기준과 공모지침을 보완한 뒤 10월 중 후보지 공모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한다. 유치에 성공하는 지자체는 국제기구가 상주하는 AI 협력 거점을 품게 되는 만큼, 이번 공청회는 지역 간 유치 경쟁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문의는 글로벌 AI 허브 추진위원회 지원단(044-202-6539, 044-202-468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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