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22년 표류 끝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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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인천광역시가 2003년 이후 대규모 개발사업 무산으로 장기간 표류해온 용유지역의 정비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026년 9월 21일 자로 수립·고시했다. 환지방식으로 약 45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시행자로 영종구가 직접 참여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용유2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용유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9월 21일 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용유지역은 수도권의 관문이라는 입지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개발 공백에 놓여 있었다. 과거 ‘에잇시티’, ‘노을빛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2018년에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이 과정에서 장기간 이어진 토지이용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한됐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정주환경도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

이번에 확정된 용유2 도시개발사업은 이러한 지역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영종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450억 원 규모다. 영종구가 2025년 9월 구역지정 승인을 요청한 이후 인천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주민 행정 편의를 높일 행정타운과 체계적인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그동안 낙후됐던 도로,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이는 단순한 개발 성과를 넘어, 20여 년간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가 막혔던 주민들의 실질적 권리를 회복하고 열악했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유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규제로 제약받아 온 주민들의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고질적인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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