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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희미한 무지개일지라도 인천독립영화제 청소년 섹션 상영…방송부 입회의 조건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희미한 무지개일지라도 인천독립영화제 청소년 섹션에서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3관에 걸린다. 한서윤 감독이 연출한 17분짜리 극영화로, 이 지옥을 만든 자, 누구인가?·슬픔에 이어 청소년 섹션의 세 번째 작품이다.
우연히 잘못된 방법으로 방송부 부원이 뽑힌 걸 알게 된 방송부 지원자 하늘. 선배들에게 입막음을 조건으로 방송부 가입을 제안받는다. 한서윤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세상에는 당연해선 안 될 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며, 비록 그것이 작은 단체이더라도 불공정한 것이 당연시되는 게 맞는가라고 물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사회에서 우리들만의 무지개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며, 그 무지개가 작고 희미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지키며 살아간다면 머지않아 그 무지개는 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는 한서윤 감독은 총 2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극 중에는 김민서, 임소유가 출연하며 윤소이 프로듀서, 최지훈 조감독이 함께했다. 촬영은 박유하, 조명은 김가온, 녹음은 김태훈, 편집과 음악은 한서윤이 맡았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상영관인 영화공간주안(cinespacejuan.com)은 국내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해온 예술영화관 4개 관과 다목적 소공연장 컬처팩토리를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천독립영화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미한 무지개일지라도 다음으로는 해파리와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가 이어진다. 희미한 무지개일지라도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부조리한 관행에 순응할 것인가 맞설 것인가를 묻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방송부라는 작은 조직 안의 불공정을 통해, 희미한 무지개일지라도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사회 전반의 부조리를 함께 되돌아보게 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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