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문화원(원장 조장환)이 오는 24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인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6 제물포 바다 그리기 대회’를 연다. 그동안 ‘동구 바다 그리기 대회’라는 이름으로 이어 온 행사를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새 이름으로 여는 첫 대회다.
![]() [코리안투데이] 2026 제물포 바다 그리기 대회 © 김미희 기자 |
올해 옛 동구와 옛 중구 내륙이 통합돼 제물포구가 됐다. 대회 이름 변경도 이 같은 행정구역 개편을 반영한 것이다. 문화원은 통합 원년을 맞아 아이들이 그리는 바다 그림에도 새로 출범한 제물포구의 모습이 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장소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바다와 맞닿은 산책 공간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각자 생각하는 제물포의 바다를 정해진 형식 없이 그린다. 소재와 표현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아 저마다의 상상력과 개성을 화폭에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같은 바다를 보더라도 아이마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다르다. 문화원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본 제물포의 여러 모습이 그림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어른들이 익숙하게 지나치던 지역의 바다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된다는 점도 이 대회의 의미다.
참가 신청은 제물포문화원 홈페이지(www.jemulpocc.or.kr)에서 하면 된다. 그 밖의 궁금한 점은 제물포문화원(032-777-8957)에 문의하면 된다.
조장환 제물포문화원장은 “제물포구가 새롭게 출범한 뜻깊은 해에 ‘제물포 바다 그리기 대회’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눈으로 바라본 제물포의 바다가 그림 속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그림 한 장 한 장이 제물포의 새로운 시작을 기억하는 소중한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기존 지역 행사를 이어가면서 통합 자치구의 새 이름을 붙여 다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들이 지역의 바다를 직접 보고 그리는 경험은 새로 출범한 제물포구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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