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 장관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활용·확산에 이르는 전주기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 [코리안투데이] G20 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장형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배경훈 부총리가 9월 1일 미국 채플힐에서 개최된 G20 혁신 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국제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분야별 장관회의를 연다. 지난해까지는 ‘연구혁신 장관회의’와 ‘디지털경제 장관회의’가 각각 열렸으나,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AI 등 신흥기술이 실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두 회의를 ‘G20 혁신 장관회의’로 통합해 개최했다. 회의에는 미국·한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20개 회원국과 초청국 폴란드를 포함해 총 21개국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전 회의는 ‘혁신 친화적 정책 체계’를 주제로,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 시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을 촉진할 정책 방향을 다뤘다. 각국은 기초연구 투자, 민관협력, 기술사업화 촉진, 유연한 규제 환경 조성 등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혁신과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 회의는 ‘기회와 번영을 위한 기술’, ‘기술 인재 육성’을 주제로 공공부문의 AI 도입과 확산, 실무형 기술인재 육성, 전 국민 AI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수석대표 발언에서 AI를 국가 혁신과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 방향과 경험을 소개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기초연구 투자 확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폐지, 연구 행정 간소화와 함께 미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SEED 프로젝트, AI를 과학기술 연구에 접목한 K-문샷 프로젝트 등 도전적 연구개발 확대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딥테크 사업화 지원 협의체 NEST를 통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강화와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혁신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을 밝혔다.
오후 회의에서는 글로벌 AI 3강을 목표로 국민 누구나 AI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공공부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범부처 AX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위한 ‘AI 기본법’과 ‘AI 윤리원칙’ 제정,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숙련 기술인재 확보 방안도 소개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의장국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실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장관회의의 논의 결과는 G20 혁신 장관성명문(Ministerial Statement)에 반영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흥기술은 이제 연구실 안의 기술을 넘어 국가의 성장과 산업의 경쟁력,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우리의 경험을 G20 회원국들과 적극 공유하여 과학기술 혁신이 세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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