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첨단기업 잡는다…스마트테크코리아서 투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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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원주시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6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테크코리아’에 참가해 로봇과 드론, 헬스케어 등 첨단 미래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유치 활동을 펼쳤다.

  [코리안투데이] ‘2026 스마트테크코리아’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 원주시 © 이선영 기자

원주시가 발판으로 삼은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기술 전시회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스마트 제조, 디지털 혁신기술 등 미래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첨단기술의 흐름과 현주소를 선보였다. 이처럼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에 시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단순한 행사 참가를 넘어 지역 산업 지형을 바꾸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 각지의 유망 기술기업을 상대로 원주만이 가진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우선 사방으로 뚫린 수도권 접근성과 교통망을 내세웠고, 반도체와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첨단산업 인프라를 강조했다. 여기에 기업 사정에 맞춰 설계한 맞춤형 지원 제도와 투자 인센티브를 더해, 기업이 원주에 자리 잡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점을 부각했다.

홍보부스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을 직접 찾아간 점도 이번 활동의 특징이다. 시는 원주의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골라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함께 추진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니라 기업의 수요를 읽고 접근하는 방식으로, 유치 가능성이 큰 대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후속 작업이 이어진다. 시는 상담과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투자협약(MOU) 체결 등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 맺은 첫 접점을 일회성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실제 기업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코엑스 스마트테크코리아 현장의 원주시 투자유치 활동 © 이선영 기자

원주시의 투자유치 활동은 이번 한 차례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국내 주요 산업박람회마다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유치 목표 기업을 상대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 알리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첨단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우수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원주시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첨단기업 유치는 지역 경제에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더한다는 점에서 원주 주민의 생활과도 맞닿아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헬스케어를 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려는 원주시의 이번 행보가 실제 투자와 기업 정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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